지금도 고개를 푹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목덜미 근육에 힘을 쓰면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박이 커집니다.
정상 자세일 때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박이 5kg라면 목을 30도만 앞으로 구부려도 18kg으로 높아집니다.
45도 구부리면 목에 받는 압박이 22kg이나 됩니다.
평소 목에 뻐근한 느낌이 잦다면 목덜미 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목디스크 망치는 거북목 자세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거북목 자세가 되면 목 디스크가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처음에는 목덜미가 뻐근하다가 심해지면 팔도 저리고 시리며, 근육에 통증이 생깁니다.
목에서 팔로 뻗치는 통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정상 목 형태는 앞으로 휘어지는 곡선을 이루고 있어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이 가장 낮습니다.
그러나 목 디스크가 망가지면서 정상 C 커브가 사라져 목뼈들이 일직선이 된 일자목은 목 디스크 압력이 90%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목덜미가 아프다면?
고개를 숙여 휴대폰을 보다 목덜미가 아프면 자세부터 바꿔야 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한쪽으로 돌리고 있는 자세가 가장 나쁩니다.
한쪽 팔로 머리를 받치고 누워서 TV를 보는 자세도 좋지 않습니다.
이미 목 디스크 손상의 징후가 있는 사람이 머리를 옆이나 아래로 당기는 스트레칭은 피해야 합니다.
목 디스크를 더욱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목디스크 건강 자세
자주 허리를 펴고 양쪽 가슴의 날개뼈를 뒤로 모아 가슴을 펴고, 턱을 살짝 치켜드는 동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 디스크 건강을 위해
1) 서거나 걸을 때 허리를 꼿꼿하게 유지하기
2) 스마트폰을 볼 경우 무조건 높이 들기
3) 모니터 높이 높이기
4) 운전 중 허리를 뒤로 바짝 기대고 어깨, 허리에 쿠션 놓기
5) 자는 동안 머리는 약간 뒤로 젖히고 목을 받쳐 주는 푹신한 베개를 사용합니다.
스트레칭은 주로 목 뒤쪽 근육과 앞쪽 가슴 근육이 대상입니다.
스마트폰 사용 중 30~40분마다 10회 정도 목을 가볍게 돌리고, 10~30초 목 앞뒤의 근육을 늘려줍니다.
목 주변 스트레칭은 근육이 가볍게 늘어난다는 느낌으로 해야 합니다.
목 주변을 팔다리 스트레칭 때처럼 뻐근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과도하게 늘리면 오히려 부상 위험이 높습니다.
댓글